[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고정우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을 차지했다.
2월 12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에 도전하는 고정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고정우는 지난 주 2승 차지 후 3승에 도전한다”며 “물질하는 해남이다. 해녀였던 할머니가 2살 때부터 키웠는데 3년 전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12살부터 물질을 했는데 할머니가 ‘가요무대’를 보면서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말에 트로트 가수에 도전 중이다”고 소개했다.
고정우는 “안 울려고 해도 할머니 사진만 보면 눈물이 난다. 할머니가 날 힘들게 키워줬다.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다. 또한 “할매야. 손자 ‘아침마당’ 나와서 노래 잘 부르고 있다. 걱정 말고 훌훌 날아다녀라. 사랑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할머니가 2승 후 꿈에 나왔다.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 잘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정우는 ‘간대요 글쎄’를 열창했다. 그 결과 6만표를 넘게 받아 3승을 차지했다.
3승을 차지하게 된 고정우는 “정말 감사하다. 날 너무 사랑해줘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연습하고 발전하는 고정우 되겠다. 살도 좀 빼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침마당 고정우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