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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대운하 민간제안 오면 적극 검토"
28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입력 : 2008-04-28 오후 3:41:00
정부가 대운하 사업에 대해 민간의 제안이 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대운하 사업에 대해 "민간업체에서 민자사업 제안을 준비중"이라며 "민자제안에 대비해 조사 및 사업절차, 쟁점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의 이번 발언은 아직 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전면 보류했다고 전해진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민간 제안서가 제출되는 시점에 대해서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함구했다.
 
한편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 등 대운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컨소시움에서는 별도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말이나 6월경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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