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3조225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채권은 두달째 순투자를 유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1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3조225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5700억원을 순투자해 총2조6550억원을 순회수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2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1월 이후 두달째 순투자가 유지되고 있다.
2월말 기준 외국인은 545조1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서 2조9700억원, 2600억원을 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지역 투자자들이 300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빼면 미국(1조7000억원),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2월말 기준 외국인 전체의 42.4%를 차지하는 미국이 231조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161조4000억원, 아시아는 68조1000억원을 보유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47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2조9090억원 만기상환하면서 총 57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미주(7000억원), 아시아(2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아시아(54조3000억원), 유럽(45조3000억원), 미주(11조6000억원) 순으로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를 2조원 순투자했다. 1조3000억원의 통안채를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미만과 5년 이상 채권을 순투자했다. 1년미만은 순회수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