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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 있다’ 강성연·조한선, 냉온탕 오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종합)
입력 : 2020-07-08 오후 12:10: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미쓰리는 알고 있다가 냉온탕을 오가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 새 수목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상암동 MBC 골든 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 등이 참석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다. 강성연은 극 중 기 센 언니 미쓰리 이궁복 역을 맡았다. 조한선은 열혈 형사 인호철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스릴러이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감독은 작년 대본 공모 우수상 당선작이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스릴러 형태 안에 흔히 살고 있는 아파트 공간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료가 됐다드라마의 본질이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그 본질이 담겨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강성연 역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좋았다. 우리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서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토브리그이후 차기작으로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선택한 조한선은 “’스토브 리그끝나고 고민이 많았다. 대본이 주는 힘이 컸다각자 캐릭터가 살아 있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조한선은 많은 걸 쏟아 부었다. 이제는 시청자 분이 판단을 해야할 시간이다. 물론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다. 그만큼 오늘 시청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는 전 농구선수인 우지원이 관리 소장 역할로 출연한다. 우지원은 가끔 특별 출연을 한 적이 있지만 처음 연기를 하게 돼 영광이다연기 보다 농구가 조금 더 쉬운 것 같다. 걸음마 단계이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 연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우지원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기존의 관리 소장의 이미지와 달리 작가님이 잘 생기고 젠틀한 관리 소장으로 써 주셨다. 그래서 캐스팅을 했다고 캐스팅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 사진/MBC
 
 
강성연은 이궁복 역할에 대해 드라마가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과 상황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그 사람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그러다 보니 눈빛, 손짓, 숨소리도 모두 이궁복으로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정작 집에서 오해를 받아 혹시 화가 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고.
 
총무 역할을 맡은 예원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총무가 다른 사람의 가정사나 일에 관심이 많다. 시청자들도 캐릭터들의 가정사,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추리하면서 보면 좋을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우지원은 영화를 뛰어넘는 영화 같은 구성이 탄탄하다. 안방에서 영화를 보는 기분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한선은 4부작인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그는 “4부작이다. 전개가 빠르다. 다음 주면 끝난다고 했다. 강성연은 마치 목욕탕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는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드라마다. 내 이야기 같고 따뜻했다가 분위기가 바뀐다. 끝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8일 첫 방송된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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