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가 탄 승합차가 경남 남해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14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48분경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탄 승합차가 사천시 삼천포에서 남해군으로 이동하던 중 창선면 지족마을 인근에서 배수로에 빠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와 아이콘 멤버 김진환, 구준회는 경상을 입고 사천시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아이콘 멤버 김진환, 구준회는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하고 김진환, 구준회에 대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가 있는지 검토 중이다.
YG 측은 14일 뉴스토마토에 “음주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뒀는데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콘 멤버 교통사고. 왼쪽부터 바비, 구준회, 송윤형, 김진환.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