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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재산 상위 5명 통합당…민주당과 평균 4배 차이
전봉민 통합당 의원 914억원 1위…신고 평균 23억500만원 보유
입력 : 2020-08-28 오전 12:10:0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21대 국회 초선 의원 중 재산 보유 상위 5명은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하위 5명은 더불어민주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봉민 통합당 의원은 914억1445만8000원의 자산을 보유해 초선 의원 중 상위 1위를 기록했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인 제21대국회 국회의원 175인의 재산신고내역과 20대국회 퇴직 국회의원 157인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초선의원 151명 중 최강욱, 황운화 의원은 각각 대통령비서실과 경찰청 소속으로 올해 3월 정기재산변동신고 사항이 공개돼 제외됐다.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21대 국회 초선 의원 중 상위 5명은 전 의원을 비롯해 한무경 통합당 의원(452억899만3000원), 백종헌 통합당 의원(282억742만1000원), 김은혜 통합당 의원(210억3262만2000원), 이주환 통합당 의원(117억3614만원) 순이다.
 
초선 의원 가운데 하위 5명은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강선우 의원이 (-4억8842만2000원), 이규민 의원(275만7000원), 전용기 의원(536만8000원), 최혜영 의원(1130만2000원), 윤영덕 의원(5264만9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액 평균은 신고총액이 500억원을 넘는 전봉민 의원을 제외하면 평균은 23억500만원이다. 신고재산 총액기준으로 보면 신고액이 5억 미만 43인(24.6%), 5억 이상 10억 미만 39인(22.3%), 10억 이상 20억 미만 40인(22.8%), 20억 이상 50억 미만 39인(22.3%), 50억 이상 14인(8.0%)이다.
 
통합당 초선 의원 재산의 평균은 50억7305만9000원으로 확인됐으며 민주당 초선 의원 재산 평균은 12억9092만원으로 나타났다. 통합당과 민주당 초선 의원 평균은 약 4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신고됐다. 다만 500억원 이상 자산가인 전봉민 의원을 제외한 통합당 평균은 35억3124만8000원으로 조사됐으며, 의원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초선 의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이용우 의원으로 42억2449만700원을 보유했다. 통합당 초선 의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지성호 의원으로 5724만8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이은주 의원이 13억1615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진교 의원(2억7953만6000원), 강은미 의원(2억1328만8000원), 장혜영 의원(1억510만2000원), 류호정 의원(1억246만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 평균은 4억330만9000원으로 신고됐다.
      21대 국회 초선 의원 재산신고 상하위 5순위. 그래픽/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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