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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전년비 4.0%↑…2개월만 플러스 전환(1보)
조업일수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6.3%↑
2020-12-01 09:00:00 2020-12-01 09:27:1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코로나발 여파에도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10월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거듭해온 수출액이 한달만에 재반등을 맞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11월 수출입 동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5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6.3% 늘었다.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또 조업일수가 0.5일 부족한데도 총 수출액의 플러스 전환은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달 연속 총 수출액이 4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의 직접 영향을 받은 2분기 이후 수출실적이 지속 개선되면서 현재까지 4분기 수출은 플러스”라고 말했다.
 
수출 품목은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16.4% 늘었다. 가전은 20.3%, 디스플레이 21.4%, 무선통신기기 20.2%, 이차전지 19.9%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는 39억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1년 만에 3개월 연속 증가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11월 수출입 동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5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사진은 컨테이너기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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