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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투신운용 "국내 주식형펀드 강화할것"
국내주식운용 본부장에 김상철씨 영입
2010-07-12 13:50: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독립 자산운용사인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주식운용 본부장을 신규 영입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슈로더투신운용은 12일 김상철 본부장(사진)이 국내 투자업무를 총괄하며 곧 국내 주식형 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1995년 삼성생명 주식운용팀을 거쳐 2002년부터 삼성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을 담당하는 등 15년여 동안 삼성 내 자산운용 부문에서 활약한 증권맨이다.
 
그는 상향식 종목 분석에 중점을 둔 펀드 운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이는 슈로더투신운용의 장기 운용 철학과도 일치해 이번 영입으로 이어졌다.
 
대표 펀드로는 '삼성 웰스플랜 펀드'와 '당신을 위한 리서치 펀드'가 꼽힌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 1994년 100% 외국 자산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외국 뮤추얼 펀드와 해외투자 펀드 운용에 역량을 집중해 왔으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규모 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길수 슈로더투신운용 대표는 "국내와 해외 업무의 다양성과 균형을 이루겠다"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 출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김상철 본부장의 영입에 이어 국내 전문 운용팀과 리서치팀의 보강을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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