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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해자망 어선, 한·일 EEZ 경계 해역서 표류 중 구조
조업 중 스크루에 어구가 감겨 표류
무궁화9호 사고 해역 급파, 무사 예인
2021-03-05 18:28:02 2021-03-05 18:28:02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에서 표류 중인 근해자망 어선 D호가 구조됐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동해어업관리단은 이날 15시 40분경 통영시 홍도 동방 20km 해상에 표류 중인 경남 사천 선적 근해자망 어선 D호를 구조, 예인 중이다.
 
해당 어선은 승선원 10명이 탑승하는 40톤급으로 조업 중 스크루에 어구가 감겨 표류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일 EEZ경계선에서 일본 피랍방지를 위해 임무 수행 중인 무궁화9호가 사고 해역에 급파돼 우리 해역 11해리 안쪽으로 예인, 이동 중이다.
 
이세오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한·일 EEZ 경계 부근은 우리어선이 일본 측 EEZ를 월선할 경우 피랍될 위험이 있다”며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에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로 표류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현재 선체 및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동해어업관리단은 이날 15시 40분경 통영시 홍도 동방 20km 해상에 표류 중인 경남 사천 선적 근해자망 어선 D호를 구조, 예인 중이다. 사진은 어선 D호를 구조, 예인 중인 무궁화9호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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