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6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2.6%
[6·3 지방선거 구도]
"국정안정 위해 여권 후보에 힘 실어줘야" 52.0%
"정권견제 위해 야권 후보에 힘 실어줘야" 38.0%
[6·3 지방선거 투표 기준]
정책 32.1%
이재명 대통령 평가 28.3%
인물 15.2%
정당 13.3%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찬반]
찬성 52.4%
반대 34.7%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46.8%(1.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0%(3.9%↓)
대체로 못하고 있다 9.6%%(2.2%↑)
매우 못하고 있다 23.7%(0.2%↓)
[정당 지지도]
민주당 47.5%(0.6%↓)
국민의힘 29.9%(1.8%↑)
조국혁신당 2.9%(0.9%↓)
개혁신당 2.3%(0.4%↓)
진보당 1.7%(0.4%↓)
그 외 다른 정당 2.4%(1.1%↓)
없음 12.0%(1.6%↑)
잘 모름 1.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선거 구도에서 모두 민주당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선 데다, 지방선거 구도 측면에서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여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른바 '국정안정론'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만 당 지지율이 앞서는 등 점차 고립되는 흐름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선 승부처' 서울서 민주 '우위'
1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7.5%, 국민의힘 29.9%,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2.3%, 진보당 1.7%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12.0%, '잘 모름' 1.3%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8.1%에서 47.5%로 0.6%포인트 빠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8.1%에서 29.9%로 1.8%포인트 올랐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20.0%포인트에서 이번 주 17.6%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30대에선 민주당 38.9% 대 국민의힘 33.5%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특히 6월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민주당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모든 지역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지방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인 부산·울산·경남(PK)은 국민의힘 38.5% 대 민주당 35.5%로 집계됐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돌파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서울 안정론 '우세'…PK, 견제론 45.5% 대 안정론 40.6%
지방선거 구도 측면에서도 "국정 안정을 위해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이 52.0%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견제론'(38.0%)보다 더 많은 동의를 얻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에서 60대까지 '국정안정론'에 동의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20·30대 젊은 층에선 두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정권견제론' 44.0% 대 '국정안정론' 40.1%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서 "여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방선거의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에선 절반 이상이 '국정안정론'에 동의했습니다. 서울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에선 '정권견제론' 45.5% 대 '국정안정론' 40.6%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선 절반 이상이 "정권 견제를 위해 야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습니다. 모든 지역 중 대구·경북에서만 '정권견제론'에 동의하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습니다. 중도층 민심도 전체 민심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중도층에선 절반 이상이 "여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도 '정책·대통령 평가' 꼽았다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투표 기준은 정책과 대통령 평가가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표를 하는 데 주안점을 둘 기준으로 정책(32.1%), 이재명 대통령 평가(28.3%), 인물(15.2%), 정당(13.3%) 순으로 고려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투표 기준으로 20대와 40대에선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선택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 기준으로 충청과 대구·경북에선 이 대통령 평가를, 경기·인천과 호남에선 정책을 선택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중도층에선 투표 기준으로 정책과 이 대통령 평가를 지목한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보수층과 진보층에선 진영과 관계없이 정책과 이 대통령 평가를 투표하는 데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정운영 지지율 60.9%…부정평가는 33.3%
지방선거에서 주안점을 둘 투표 기준으로 상위 두 번째에 자리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향후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60%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0.9%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6.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0%)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3.3%('매우 못하고 있다' 23.7%, '대체로 못하고 있다' 9.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8%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3%에서 60.9%로 2.4%포인트 줄었습니다. 부정 평가는 31.3%에서 33.3%로 2.0%포인트 올랐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성별과 연령, 지역 등 모든 부분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게 나와 이 대통령의 과제 중 하나였던 20·30대 지지율이 이번 주에도 50%를 상회하면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응답이 앞섰습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51.1% 대 부정 40.1%로, 지지율이 50%를 상회했습니다. 반면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에선 긍정 46.5% 대 부정 42.3%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에선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도 절반 이상 "조희대 사퇴 찬성"
이런 상황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권 여당의 퇴진 공세로 코너에 몰린 조 대법원장으로선 민심의 압박까지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52.4%는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면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4.7%였습니다. 오차범위 밖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최근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을 향한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한 서명 작업에 나섰고, 정청래 대표도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심마저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조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특히 20대마저 절반 이상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모든 연령 중 유일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30대는 찬성 42.4% 대 반대 39.4%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도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에서 절반 이상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했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모든 지역 중 유일하게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중도층에선 절반 이상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입니다.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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