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지속..두달째 2조원대
2010-08-11 12:21: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7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두 달 연속 2조원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2조2000억원 늘어난 27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조5000억원증가보다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2조원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6월에는 7월 금리인상을 앞두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은행의 확대노력, 집단대출 증가, 주택금융공사 신규대출상품 출시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한편 7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1조5000억원 증가하며 전월 2조5000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규모가 큰 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하계 휴가비 및 성과급 지급 등으로 감소한 데 따라 가계대출 증가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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