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백화점 매출, 추석 효과로 상승세
2010-10-01 15:50: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주요 백화점 3사의 지난달 매출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다.
 
9월 롯데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은 전점 기준 19.5%를 기록했다.
 
지난달 추석연휴로 대목을 맞은 식품군이 15.2% 신장했으며 스포츠와 아웃도어 의류, 유아용품 등 추석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군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유명브랜드 세일도 롯데백화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됐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올해는 전년보다 긴 추석 연휴기간으로 직접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으려는 고객의 발걸음으로 선물상품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고 말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전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 품목인 축산이 25.1%, 수산이 20.8% 증가하는 등 신선식품 장르 전체가 21.3% 신장하며 9월 실적을 주도했다. 또 핸드백 등 잡화 장르가 22.9%, 해외명품은 21.6% 늘었다.
 
현대백화점(069960)의 지난달 매출신장률은 전점 기준 13%의 오름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가전용품 39%, 아웃도어 29.4%, 잡화 20%, 영패션의류 16.6%, 식품 14.3%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추석을 맞아 선물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 핸드백, 구두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을 혼수철을 맞아 가전용품과 가구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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