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880선 중반..증권·자동차株 '강세' (10:01)

2010-10-04 10:08:5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880선 중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1880선을 이탈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급격히 늘어난데다 기관도 순매수로 돌아서며 다시 연고점 경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8.81포인트(0.47%) 오른 1885.5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9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난 달 10일 이후 순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 역시 265억원 매수세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에 개인만이 822억원 어치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으며 나흘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가운데서는 지수와 연동하는 증권업종이 1.9%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강한 모습이다.

기계(1.8%), 건설(1.6%), 운수창고(1.5%), 금융(1.3%)업종도 나란히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만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3~4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오름세다.

기아차(000270)와 현대차(005380)가 각각 2.9%,1.9% 오르고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5% 상승 중이다. KB금융(105560)도 6거래일만에 5만원대를 탈환하며 2%대 강세를 기록 중이고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 LG전자(066570)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