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눈치보기 보합권 등락..화학·IT株'↓' (10:01)

2010-10-05 10:06:34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장중 1883선까지 오르며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전환과 함께 개인의 매물도 빠르게 증가하며 다시 약보합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5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 (0.22%)하락한 1875.9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135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는데 그치면서 매수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투신권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기관은 292억원 매도우위로 방향을 틀었고 개인도 359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가운데서는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0.9%), 섬유의복(0.7%), 비금속광물(0.6%), 의약품(0.5%)업종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화학과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공세 속에 각각 0.9%, 0.8%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수주개선 기대감에 조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009540)이 나란히 1%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국전력(015760)도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며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LG전자(066570), 기아차(00027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은 1% 내외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LED 시장부진에 대한 우려로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조정이 이어지면서 LED 관련주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등이 1%~2%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