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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1870선 테스트..화학·은행株 ↓ (11:12)
환율급등으로 원화강세주는 '주춤'
2010-10-05 11:19: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5일 이평선이 위치한 1870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화학·은행주가 하락의 중심에 서 있다.
 
5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06포인트(-0.27%) 하락한 1874.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해외 증시에서 유럽 재정 문제와 3분기 실적 우려, 경제지표 부진, 차익실현 매물이 이슈가 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펀드 환매 압력으로 투신(-635억)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인은 15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세가 주춤했으나 이 시각 333억원 순매수로, 조심스레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11시 넘어서면서 매도로 소폭 돌아서 4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이 1116억원, 개인이 1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외국인 -130억, 기관 -429억)와 화학(외국인 -89억, 기관 -368억)이 수급주체들의 매물 압박을 받고 있다.
 
OCI(010060), 넥센타이어(002350), 삼성테크윈(012450), 선도전기(007610) 등이 2~3%대로 내려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던 은행주, 기업은행(024110)이 하루 만에 1.77% 밀려나고 있다.
 
그간 소외 받았던 전기가스업종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와 저평가, 실적, 배당매력이 모멘텀이 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071320)가 6거래일째, 한국전력(015760)이 3거래일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멘트주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시멘트(006390)가 채권단의 워크아웃 계획이 발표됐다는 소식에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7%대로 급등하고 있다.
 
11시 구간 들어오면서 동양메이저우(001525), 중외제약우(001065), 대구백화점(006370)우, 중외제약2우B(001067) 등 우선주들이 2~9% 올라 상승폭을 키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0.08%) 하락한 493.3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035760)이 해외 모멘텀과 케이블TV방송사의 지분가치를 감안해도 현 주가가 다소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오르는 종목들은 수급이 좋은 종목들이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SK컴즈(066270) 등 게임과 인터넷주, 동양시멘트(038500), 파라다이스(034230), 엘앤에프(066970), 하림(024660) 등이 2~6% 가까이 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서는 홈네트워크(+3.4%), U헬스케어(+2.11%), 시스템통합SI(+1.91%) 정도 만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9.80원 상승한 1132.10원으로, 8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대한항공(00349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원화강세 수혜주들이 주춤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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