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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 회장, 협력사 방문 '동반성장' 강조
협력사에 '사회공헌활동' 참여 제안
2010-10-25 16:3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박용현 두산(000150) 회장이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두산은 박용현 회장이 25일 경상남도 창원에 있는 진영티비엑스와 삼광기계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산 경영진들은 앞으로 협력업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지원 요청이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준섭 진영티비엑스 사장은 장기 거래업체에 대한 보증증권 면제와 장기물량 보장을 건의했다.
 
이에 박 회장은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 보증증권을 면제하고 원활한 인력수급과 투자 위험 최소화를 위해 1년 단위로 장기 물량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중 원가부담과 자재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부품은 사급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우수한 협력업체가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참여함으로써 기업문화 공유와 유대감 등 여러가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산은 앞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계열사별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선순환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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