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10 국제원전포럼'

인도네시아 등 원전수주 유망 6개국 13명 참가

2010-11-23 06: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는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0 국제원전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학계, 업계 등 국내외 원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참석을 위해 원전수출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남아공, 태국, 터키 등 6개국의 정부 및 기업 원전 관계자들도 방한한다.

인도네시아는 원자력청의 원전에너지개발센터장, 베트남은 에너지연구원 부국장, 말레이시아는 전력공사 차장 및 원자력청 선임연구원, 남아공은 공기업부 재정분석이사, 태국은 전력청 관계자, 터키에서는 알라코(Alarko) 그룹 회장과 리막(Limak)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포럼에서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한수원 등이 한국 원자력 관련 정책 및 현황, 한국형 원전 소개 및 국산화 경험, 원자력 인력양성 방안 등을 소개하며 태국, 베트남, 터키 참석자들이 현지의 원전도입 계획과 준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해외 참석자들이 창원 두산중공업과 울산 고리원전 및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을 시찰하며, 터키 관계자들은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두산중공업(034020)과의 상담을 별도 일정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원전수주 유망 국가에 대한 수주활동을 집중하는 한편, 원전 기자재 납품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한 해외 동반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