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재무 안정성 확보와 핵심 사업 중심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마련한 재원을 토대로 본업인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사업 시너지 효과가 낮은 일부 자회사 지분을 순차적으로 정리해왔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을 시작으로 지난해 넵튠 지분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이후 카카오VX 지분도 정리 절차를 밟았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과정에서 약 4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체력을 강화했습니다.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회사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망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신규 시장 진출 확대, 차입금 상환 등 중장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고려한 자금 운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자체 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하 개발 자회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완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바일을 넘어 PC·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한 타이틀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캐주얼 신작 '슴미니즈'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장르 다변화에 나섭니다. 슴미니즈는
에스엠(041510)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미니즈'가 등장해 이용자가 자신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K-팝 팬층이 두터운 국내 시장을 비롯해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합니다.
이와 함께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MMORPG) '오딘Q'를 비롯해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유망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도 확대합니다. PC·콘솔 기반 AAA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포함해 2.5D MMORPG '(가칭)프로젝트 QQ', 전략 어드벤처 RPG '(가칭)던전 어라이즈' 등 여러 작품이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사업 중심의 전략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작품들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