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수습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 4조8000억원을 금융기관에 공급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공급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감소한 금액입니다.
설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으로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은은 13일 '2026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 화폐 순발행액는 4조7563원입니다. 지난해 5조719억원에 비해 약 3156억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때,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수치입니다.
한은은 설 연휴기간 축소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올해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적다는 점을 지목한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연휴기간은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로 6일이었지만, 올해는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입니다. 연휴기간이 줄어든 만큼 화폐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판단입니다.
아울러 설 연휴가 2월 중순에 배치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말·연초에는 대게 일시적으로 현금수요가 증가하는데, 연휴기간이 2월로 넘어가면서 수요가 시기적으로 분리됐다는 설명입니다.
윤금주 수습기자 nodrin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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