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선점 총력…불 안꺼지는 삼성·SK 공장
HBM4 양산국면에 시장 선점 중요성
안정적 수율 확보…메모리 생산 지속
2026-02-16 14:44:00 2026-02-16 14:44: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 선점을 위해 설 연휴에도 반도체 공장을 24시간 가동합니다.
 
지난 12일 양산 출하한 삼성전자 HBM4 제품 사진.(사진=삼성전자)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설 연휴 기간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라인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삼성전자는 경기 기흥과 화성 평택 공장에서 4조3교대 체제로 유지하며,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공장에서 메모리 생산을 이어갑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생산라인을 중단하면 실리콘 막이 산화돼 웨이퍼를 폐기해야 하는데다, 재가동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따른 조치입니다. 특히 올해는 HBM4 양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안정적 수율 확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명절 직전인 지난 12일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하며 초도 물량을 선점, 엔비디아 등 고객사 공급망 내 비중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양산 체계를 구축해 설 연휴 이후 엔비디아 레바루빈에 도입될 HBM4를 출하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양사는 연휴 기간에도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한편 설비 점검과 수율 안정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이고 주요 가속기, 빅테크 고객과 세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HBM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AI 메모리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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