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김어준 발언 반박…"대통령 순방 중 매일 대책회의"
김어준 "순방 중 국무회의 없어"…국정 공백 지적
김민석 "중동 상황 챙기는 긴장감 만만치 않았다"
2026-03-05 21:35:22 2026-03-05 22:08:28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유튜버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동 사태와 관련해 "대책회의가 없었다"며 국정 공백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국무총리실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씨는 5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한국 증시가 중동 사태 여파로 크게 흔들리는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이 순방 중 이런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었다"며 "회의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보니, 리더의 부재가 (주식 관련) 불안감을 증폭시켰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안 계시는 동안 중동 상황을 챙기는 긴장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총리실도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 순방 중 정부는 중동 상황 발생 직후부터 매일(3월1~4일) 비상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의에서 재외국민 보호, 안보 대비태세, 경제 영향 최소화, 국민 불안·동요 방지 등을 위한 관계부처 총력대응을 점검하고, 회의 후에는 대국민 브리핑을 진행했다"며 "국무회의(3월3일)를 개최해 중동 상황 관련 대응현황 및 계획을 집중 점검·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외에도 재외공관장 회의(3월3일)를 개최하는 등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중동 상황에 대응을 해왔다"며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중동 상황 관련 실물경제, 에너지, 금융시장, 중동 동향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왔고, 외교부 2차관과 영사안전국을 중심으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상황점검회의도 개최(2월28일, 3월1~2일, 3월4일)해 지원 계획을 마련·점검해 왔다"고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총리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각 언론사는 정부 활동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가 국민에게 오해와 혼선을 불러온다는 점에 유념해 국익과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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