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눈살 찌푸리는 언행 '엄중 조치'"…지선 앞 '입조심' 당부
"추경, 즉시 심사…4월9일 반드시 처리"
한병도 "'검찰 조작기소 제보센터' 운영"
2026-03-30 12:23:15 2026-03-30 12:23:15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30일 6·3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국민 눈살을 찌푸리는 언행이 있을 경우에는 당대표로서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앞으로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 속으로, 국민 속으로 달려갈 것"이라면서 "지금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들떠서 오버 토킹하거나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잘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정 대표는 경남 봉하마을과 충주, 세종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는데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최고위에서는 서울 지역에 출마하는 지선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에서 후보자들에게 '입조심'을 당부한 겁니다.
 
또한 정 대표는 "이재명정부는 내일 전쟁 추경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해 4월9일 개최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의 형량 거래 시도 의혹도 언급됐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윤석열 정치검찰이 '이재명 죽이기'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사건"이라며 "대북송금 담당 박상용 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형량 거래를 시도한 전화 녹취가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을 성역 없이 파헤치겠다"며 "오늘부터 '온라인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제보센터'를 운영한다. 검찰의 회유와 협박으로 눈물 흘린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한민국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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