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주진우, '부산 특별법' 상정 불발에 "선거용 민낯"
전재수 향해 비판 한목소리…"쇼 정치"
전재수 "여야 이견 없는 법안…책임질 것"
2026-03-30 18:24:01 2026-03-30 18:24:0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불발되자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향해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공천 면접 심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 시민이 그토록 염원해 온 부산 발전 특별법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법사위 상정도 못 하게 막는 것은 부산을 선거용으로 소비해 온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이 악법을 강행 처리할 때는 지키지도 않던 숙려 기간을 빌미로 부산발전 특별법안 통과를 지연시키려는 것은 또 한 번 부산 시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전재수 의원이 보여준 건 부산을 볼모로 한 정치 셈법인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해당 법안 통과를 위해 지난 23일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이 민주당에 의해 또 발목 잡혔다"며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에 온갖 특례 다 주고, 부산은 홀대해도 그만이란 오만함"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재수 의원을 향해서는 "내가 전 의원 통일교 뇌물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고발할 때는 총알같이 맞고발하겠다며 입장을 내놨는데, 부산 경제를 내팽개치는 민주당으 폭압에는 왜 말 한마디 못하나"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의 부산시장 후보들이 연이어 비판하자 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책임지겠다"며 "이 법은 (여야 간) 이견이 전혀 없는 법안으로 국회법상 필요한 형식적·절차적 과정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재수가 상정부터 통과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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