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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프라펀드, 1400억 규모 투자약정
1400억원 규모 첫 투자약정 체결
2010-12-30 16:32: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 7월에 4000억원을 조성한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1400억원 규모의 첫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30일 팔레스호텔에서 수자원공사와 파키스탄 파트린트 수력발전소사업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약정서(Letter Of Commitment)를 체결했고, SK건설과는 터키 유라시아 터널에 대해 10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국내 건설사의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 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
 
이번에 투자약정을 체결한 파키스탄 파트린트 수력발전소 사업은 총사업비가 4억달러에 이르고, 터키 유라시아터널은 총사업비 1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우리기업들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도 본격화돼 잔여 투자금액인 2600억원에 대한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11년에도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인프라펀드 타당성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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