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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
2009년보다 18.3%, 2008년보다 7.8% 증가
2011-01-05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추정치가 1932만9000TEU를 기록해 2009년의 1634만1000TEU에 비해 18.3% 늘었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08년의 1792만7000TEU에 비해서도 7.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같은 실적은 2009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실물경제가 2010년에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이 전년도에 비해 18.9%, 15.7% 늘었고, 특히 연안화물은 48.5%나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의 물동량은 2009년에 비해 18.4% 증가한 1418만TEU를 기록했고, 인천항은 19.6% 늘어난 188만7000TEU를, 광양항은 14.1% 증가한 2066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171만8000TEU를 기록해 역대 월간 최고 실적인 지난해 5월의 171만6000TEU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은 실물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출입화물이 증가하고 국내 항만의 경쟁력이 높아진데다, 물동량 유치 노력에 힘입어 환적화물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라며 "올해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 시대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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