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작년 9월 인수(지분율 100%)한 영국 다나(Dana)사가 모리타니아 7광구에서 가스 시험 산출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는 10일 다나사가 모리타니아 서쪽 50㎞ 해상에 위치한 7광구에서 1일 기준 약 2200만~2400백만 입방피트(원유환산 약 3800~4100배럴) 규모의 가스를 시험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출시험은 지난 2003년 발견된 펠리칸(Pelican) 구조의 주 저류층보다 깊은 저류층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가 가스 발견은 모리타니아 7광구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리타니아 7광구는 다나사가 36% 지분을 갖고 있고, 프랑스 GDF사 27.85% 등 5개 회사가 참여중이다.
이번 탐사에서 발견한 가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다나사가 보유한 광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다나사 가치를 판단해 본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석유공사는 이번 탐사성공으로 모리타니아 등 다나사가 보유한 아프리카 광구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나사는 북해(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아프리카(모리타니아, 이집트, 모로코, 세네갈, 기니) 지역에서 탐사, 개발, 생산 광구를 보유한 아베르딘 소재 영국회사다. 97개 탐사광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7억배럴 규모의 탐사자원량을 기대하고 있다.
◇ 모리타니아 7광구
(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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