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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쉬어가자"..기계·은행·IT주↓ (14:19)
삼성전자 100만원 돌파 후 피로감 드러나
2011-01-20 14:25: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가 장중 내내 하락하고 있다. 기계와 은행, IT주가 하락의 중심에 서 있다.
 
20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81포인트(-0.32%) 내린 2108.88포인트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전기전자(-801억), 운송장비(-557억), 건설(-242억)을 중심으로 1509억원 순매도다.
 
기관도 금융(-612억), 기계(-290억), 화학(-284억) 위주로 13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507억원 매수 우위로, 운송장비(+841억), 전기전자(+691억), 금융(+597억), 화학(+424억) 순으로 사고 있다.
 
은행주가 간밤 미국 최대 금융사 골드만삭스의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받아 약세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이 1~2% 하락이다.
 
기계주 가운데서는 현대엘리베이(017800)가 어제 힘겹게 반등했던 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낙폭이 크다. 주가는 3.92% 내린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찍고 나서 이날은 내내 내리고 있다. 이 시각 1.2% 하락한 98만5000원이다.
 
이밖에 삼화전기(009470), 코리아써키트(007810), 삼성SDI(006400) 등 IT주들이 3~5% 하락하고 있다.
 
한파 덕에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 오름세다.
 
베이직하우스(084870)가 한파로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76% 상승하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이 오전장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4분기 겨울 날씨가 워낙 추워 관련 용품이 많이 팔렸다"며 "비용절감 등이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주가 중국 페트로차이나의 정유공장 폭발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며 나란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5포인트(+0.27%) 상승한 534.42포인트.
 
OCI머티리얼즈(036490)가 목표주가를 128% 상향한 증권사의 리포트에 힘입어 3.9% 오르고 있다.
 
저출산대책(+8.31%), 태양광(+5%), 자전거(+2.56%) 테마를 위주로 2~8% 오르고 있으며, 오전장 강했던 애그플레이션 테마는 1%대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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