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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00억 규모 中企지원 펀드 조성
2011-02-15 14:38: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함께 기술개발(R&D)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안병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공동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중공업과 중소기업청이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 자금으로 개발한 제품을 현대중공업이 구매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중소기업청은 향후 중소기업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 비용을 과제당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5%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 3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정책을 확대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품질 및 기술개발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손잡고 기술개발 자금 지원과 판로 보장에 나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현대중공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이 끝난 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일신정밀을 방문, 9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협력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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