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3DTV 방송 표준, 각계 소통이 중요"

3DTV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 세미나 개최

2011-02-21 11:53:3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3D가 차세대 방송서비스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3DTV 방송 표준 방향에 대한 각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21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3D 방송 활성화와 국가 3DTV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표준화 방향을 공유·논의하는 '3DTV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방통위는 현재 진행중인 3DTV 방송시스템 기술개발과 어디에서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다시점 3D 방송기술 개발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물론 미국의 고도화 텔레비전(ATV) 심의위원회(ATSC), 국제표준화기구 산하의 동영상 연구모임인 엠펙(MPEG) 등 국내외 주요 표준화 기관과 연구소·산업체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3D 관련 표준화 현황, 기술개발 동향도 논의했다.

오남석 전파기획관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3DTV 표준 경쟁의 수혜자가 되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산학연의 표준화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삼성전자(005930)에서 새롭게 출시된 셔터안경(SG) 방식 3DTV와 LG전자(066570)의 편광안경(FPR) 방식 3DTV 제품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