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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2주연속 손실
국내주식 주간 0.61% ↓ 해외펀드 0.09% ↑
2008-06-23 08: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증시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는 대부분 손실을 냈다.
 
23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이 20일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주간 -0.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0.08%에 밑도는 성과다.
지난주 증시가 대형주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식 펀드의 투자비중이
높은 전기전자(-0.45%), 건설(-3.20%), 기계(-6.76%)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SPI200인덱스가 0.26%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냈으며 나머지 주식형 펀드는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그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던
중소형주펀드가-.0.57%로 부진했고 같은기간 배당주 펀드도 -0.24%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시장이 약세를 이어감에 따라 손실이 컸던 일반중기채권펀드가 채권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주간 0.49%(연환산 25.63%) 올랐고,  일반채권 펀드는 0.23%(연환산 12.21%)의
수익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1클래스A` 펀드가 한주간 0.8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유리스몰뷰티주식C`가 월간 -2.4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유리웰스
중소형인덱스주식(C/C)`가 -3.33%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펀드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해외주식펀드는 글로벌증시가 소폭상승함에 따라 지난 한 주간 0.09% 수익을 거뒀다.
 
아시아 이머징국가 펀드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국제 유가 고공비행에 힘입은 에너지,
원자재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 투자국가별로는 브라질펀드는 자원관련주 상승에 따른 증시 강세로 주간  1.66%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러시아펀드는 증시가 경제성장 호재로 상승한 데 힘입어 1.49% 성과를 거뒀다.
 
반면,  유가 상승 우려로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중국펀드는 -0.59%손실을 기록했으며,
인도펀드도 -1.42%의 수익률에  머물렀다.
 
원자재펀드는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주간 평균 수익률이 3.07%를기록했다.
 
펀드별로도 원자재와 에너지섹터 펀드들이 주간 성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펀드가 주간 4.3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펀드는 3.98%로 뒤를 이었다.
 
월간성과에서도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가 11.73%의 우수한 성적을보이는 등 원자재와 에너지섹터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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