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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시즌 개막..신세계·SK 회사분할 등 '주목'
사업목적변경 안건 가장 많아
2011-03-07 06:00:00 2011-03-07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사업분할을 포함한 사업목적 변경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 524개사, 코스닥시장 591개사다.
 
올해 정기주주총회 일정은 지난 14일 넥센타이어(002350)가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총 413개사, 25일에는 360개사가 주총일정을 진행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의 이번 주주총회 주요안건을 살펴보면 정관변경 안건으로는 사업목적 변경(99사)이 가장 많았다. 또 전자공시를 통한 주총 소집공고(94사), 주식분할(12사) 등이 상정됐다.
 
최대이슈는 신세계(004170)SK(003600)의 회사분할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과 마트 부문을 쪼개 신세계와 이마트 2개 회사로 분할할 계획이고, SK는 생명과학분야를 사업부분으로 하는 SK바이오팜(가칭)이라는 신설회사를 물적분할 방식으로 만든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들 역시 정관 변경 안건 중 사업목적 변경(111사)이 가장 많았고 상호 변경(7사), 본점소재지 변경(6사), 주식분할(5사), 적대적 M&A에 대비한 초다수결의제(3사), 황금낙하산 제도 도입(2사)이 뒤를 이었다.
 
신성델타테크(065350)가 사업분할 안건을 상정했고 케이씨피드(025880), 데코네티션(017680), 푸드웰(005670), 코미팜(041960), PN풍년(024940) 등이 주식분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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