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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마일리지 유효기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
소비자 혜택 총 250억원
2011-03-07 11:2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동통신 3사가  상반기 중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2년 연장한다.
 
이번 마일리지 기간 연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보도자료와 국회 상임위의 지적에 따른 개선 조치다.
 
이경재 의원(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한해 마일리지 미사용으로 인한 소멸액이 1162억원에 달하며 소비자의 이용률도 6% 수준으로 저조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지속적으로 유도해 왔다.
 
소멸금액 감소분과 고객 사용액 증가로 인한 소비자 혜택은 SK텔레콤(017670) 약 120억원, KT(030200) 약 100억원, LG유플러스(032640) 약 30억원 등 총 2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불어 데이터 통화요금의 마일리지 결제, 소비자 홍보강화 등 많은 부분들이 개선돼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재 의원은 "이번 이동통신 3사의 개선된 마일리지 제도는 가계 통신비 인하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폰 확대를 고려하여 통신사업자는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와 저조한 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며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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