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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순자산 130조원대 붕괴
자금유입은 1조 2500억원..전달보다 3배
2008-06-25 09: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내주식형펀드는 16거래일동안 9조 7,440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하면서 순자산 총액 130조원대가 붕괴됐다.
 
그러나 주식형펀드로 자금은 지난달보다 3배가량 많은 1조2500억원 가량이 순유입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각각 6,643억원과 3974억원의 순자산이 감소하면서 주식형펀드 전체에서 1조 617억원 감소했다.
 
반면, 자금유출입 추이를 보면 이날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는 각각 전일대비 1,188억원, 469억원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펀드는 8거래일째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지수가 1700대 초반에서 천억원대 자금이 들어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 투자자들의 패턴이 달라졌다며 최근의 자금유입추이를 봤을때 지수가 하락할때 오히려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이날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며 자금유입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자금 유출을 보였던 브릭스(+ 60억)펀드가 3영업일만에 자금유입 반전했고 중국(+ 77억), 중동 아프리카 펀드로도 (+ 16억) 소폭 자금유입 지속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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