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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국내 이통사, 일본 지진 관련 대응 강화
2011-03-11 22:32: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발신통화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사들도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KT(030200)는 저녁 6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한·일간 해저케이블은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단 일본에서 미국으로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에 일부 피해가 있어 우회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통신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017670)은 현재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비즈니스 자체가 국내 위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로밍과 관련한 통화 증가 현상이 일고 있으나, 피해 정도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통사들은 일본 통신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내 로밍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해 요금감면을 시행할 예정이다.
 
KT는 11~12일 이틀간 해당 기간내에 일본에서 착발신한 모든 문자(SMS·LMS·MMS)에 대해 100% 요금 감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11~13일 일본으로 로밍되는 착발신 문자에 대해 100% 요금 감면을 실시한다. 아울러 음성과 데이터 요금은 50%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또 2G폰 임대료의 경우 기존 하루 2000원에서 해당기간에는 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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