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44.39p(-2.58%) 하락한 1673.27p로 개장 후 9시 6분 현재 42.48p(-2.47%) 내린 1675.18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2.61p(-2.09%) 내린 590.13p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한데다 금융주에 대한 전망이 다시 어두워지면서 급락, 지수가 350포인트 이상 빠지며 2년 전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늘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9시 8분 현재 외국인이 258억원, 개인이 54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350억원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10분 현재 차익거래가 138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비차익거래는 118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2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보험, 증권,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금융업, 제조업 순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은 LG데이콤, 온미디어, KT, 한국전력, LG텔레콤, 대한항공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 KTF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5분 현재 KT&G(-0.43%), 한국전력(-1.29%), KT(-1.33%), SK텔레콤(-1.82%), 국민은행(-1.91%), LG디스플레이(-2.23%), 현대중공업(-2.46%), 우리금융(-2.65%), POSCO(-2.78%), 신한지주(-2.87%), 하이닉스(-3.13%)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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