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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株와 전기전자株 상승 흐름 예상
2011-06-26 10:00:00 2011-06-26 10:00:0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그리스 위기로 전세계 증시가 요동치는 한 주였다. 우리나라 증시는 그리스 우려로 음봉을 띄우며 한 주를 출발했으나 기관계와 프로그램을 통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주간기준으로 2.9% 오르며 한 주의 거래를 마감했다. 
 
모범생 내수주들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미운 오리새끼였던 전기전자업종은 과매도권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화려한 부활에 나섰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내수주와 전기전자 업종을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본노선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객수요가 5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 관측됐고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유가안정,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을 선택했다.
 
삼성SDI는 2분기 영업이익 84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40.6% 증가할 전망이라 다른 대형 IT업체들의 2분기 실적 하향조정이 이어지는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라는 것.
 
1분기에 9% 전후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2차전지는 20% 수준의 물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2분기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SK증권은 광고시장 규제완화와 종편채널 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제일기획(030000)을, 현대증권은 발광다이오드(LED)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되는 삼성전기(00915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코스닥 종목으로 멜파스(096640), 파트론(09170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 전자부품 업종 중심으로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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