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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만연' 국민연금, 대대적 개선작업 나서기로
복지부 ‘혁신TF’ 구성해 8월 중순까지 개선안
2011-07-11 16:02:54 2011-07-11 16:03:18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최근 거래 증권사 선정평가 점수 조작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국민연금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 혁신 TF'를 구성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개선방안을 8월 중순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혁신TF는 투자결정 시스템과 관련해 거래증권사와 위탁운용사 평가 기준과 평가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 투자위원회, 대체투자 위원회 등 기금운용본부 안에 내부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부통제제계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관예우 등 이해상충 문제와 편의수혜 제한 등의 내실화방안을 마련해 운용점검과 자가점검 시스템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력관리 시스템과 공단 내 준법 교육 등을 통한 인력관리 시스템 개선도 강화한다.
 
장옥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단장, 이상영 연금정책관이 부단장을 맡는 혁신TF에는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물론, 금융ㆍ법률ㆍ정보기술(IT) 분야의 민간 전문가 9명 등 총 23명이 참여한다.
 
TF는 앞으로 2개월간 활동을 통해 감사원의 시정요구와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처를 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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