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재외공관장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무역협회는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의 위탁을 받아 신임공관장 25명을 대상으로 서울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오는 22일까지 추계 재외공관장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협은 지난 3월 초임공관장 32명을 대상으로 재외공관장 경제교육과정을 개설해 처음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 교육에는 무역협회 전·현직 수장들이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이 'G20 이후 한국경제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국제무대에서 세계경제 이슈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오는 18일에는 현재 경총회장 겸 STX중공업·건설 총괄회장을 맡고 있는 이희범 전 무역협회 회장이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경쟁실태 및 대응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경제단체장들이 직접 강연에 나선 것은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 외교관들이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기업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긴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