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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희토류 수입단가 551%폭등..수입선 다변화 필요
2011-09-04 12:00:00 2011-09-04 12:00:0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중국산 희토류의 수입단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551%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랑스, 일본 등 다른 나라부터 수입되는 희토류를 포함한 가격도 439%나 올랐다.
 
4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전체 희토류 수입의 78%를 차지하는 중국산 희토류의 수입이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꾸준히 감소한 반면 수입단가는 551% 급등해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관세청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희토류 대외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나온 결과로 해석했다.
 
희토류 이외에도 중국으로부터 수입량이 절대적인 텅스텐(89%), 마그네슘(99%), 인듐(86%), 몰리브덴(51%) 등의 수입단가 상승폭도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나 국내 산업의 대내외 경쟁력에 장기적인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 가격상승률은 ▲ 텅스텐 63.0% ▲ 인듐 35.1% ▲ 마그네슘 19.6% ▲ 몰리브덴 8.3% 등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수급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최근 확보한 볼리비아 광산 채굴권과 같이 수입선 다변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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