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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압구정동 패션특구 지정
2008-07-25 13:53: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동이 패션특구로 지정되는 등 모두 7개 지역특구가 새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강남 청담.압구정 패션특구와 장흥 문화예술체험특구 등 7개 특구를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는 102개에서 109개로 늘었다. 지역특구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특화발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새로 지정된 특구는 ▲ 강남 청담.압구정 패션특구 ▲ 양주 장흥 문화예술체험특구 ▲ 함평 천지한우특구 ▲ 고령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 구미 지식산업교육특구 ▲ 칠곡 양봉산업특구 ▲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이다.

청담.압구정 패션특구에는 강남구청이 2011년까지 구비 130억원과 민자 159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청담동과 압구정동의 패션거리를 국내외 패션과 뷰티,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흥 문화.예술체험특구의 주요 특화사업은 장흥면 석현리 일대에 '아트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며 함평은 천지한우를 명품화하는 특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지라는 점을 활용해 민속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구미는 지식산업교육특구에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국내 최대 양봉 주산지인 칠곡은 양봉생산 시설 건립과 벌꿀축제 등의 특화사업을 벌이며 울산은 장생포동에 고래박물관과 고래조각공원, 고래연구소 등을 세우기로 했다.

특구위원회는 또 영양 고추산업특구와 경남 고성 체류형 레포츠특구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승인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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