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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유럽·美 악재..에너지·금융株 '우수수'
2011-09-22 16:39:21 2011-09-22 16:40:1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로존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실망감 등 쏟아지는 악재에 급락 출발했다.
 
특히 에너지관련주와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에 이어 이탈리아의 7개 은행들의 신용 등급까지 강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미국 3대 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또 유로존 위기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이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로존 금융감독기관인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ESRB)와 국제통화기금이(IMF) 유럽 은행권의 자본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점도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44.08포인트(2.72%) 떨어진 5144.33에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85.55포인트(2.91%) 내린 2850.27에, 독일 DAX30 지수는175.20포인트(3.22%) 하락한 5258.60에 출발했다.
 
영국 석유회사 BP가 3.24% 내리고 있고 유럽 최대의 정유회사 로얄더치셀도 4%대 하락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떼제네랄이 1.28% 밀리고 있다. 신용등급 강등 결정이 내려진 이탈리아 2위 은행인 인테사상파올로가 2.01%,메디오방카가 1.9% 하락 중이다.
  
캐매론 피코크 IG 마켓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지수 상승을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며 "증시의 분위기를 전환시킬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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