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證 "증시변동성 지속..현금비중 늘려라"
건설·자동차株 ↑, 전기전자 ↓
2011-09-27 15:24:13 2011-09-27 15:25:1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노무라증권 27일 증시변동성은 당분간 지속에 무게를 두며 단기적으로 현금비중을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한국진출 3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시장의 불안심리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기가 더블딥이나 리세션으로 가지않는다고 전제한다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5%에서 내년에 5.0%로 전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수출이 내려가겠지만 내수와 소비 등이 긍정적이고 국내적으로 물가나 부채부담에 대한 정책적 대응으로 금리인상 등의 긴축적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과거의 사례를 감안하면 총선과 대선 등 정책적 이슈가 경기사이클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율과 관련해 권 이코노미스트는 그는 "한국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아시아 국가중 위환위기의 가능성은 가장 낮다"며 "최근 원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이후 원화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성 리서치센터장은 "현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으로 코스피는 공식적으로 연말까지 2120이지만 190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종목과 관련해 그는 "내년에 내수경기 부양에 따른 건설주나 꾸준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자동차 업종등은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여서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를 전기전자 업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PC나 TV 수요가 없어 특히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굉장히 안 좋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81년 3월 서울사무소를 설립한 노무라금융투자는 1995년 증권업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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