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4.75% 결정..11개월째 동결
2011-10-04 15:27:20 2011-10-04 15:28:27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11개월째 동결했다. 유로존 사태를 비롯한 세계 경제 위기가 호주의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2월부터 기준금리가 유지됐으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부합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면서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한 통화정책을 펴는데 용이해졌다"고 금리 동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호주 달러 약세가 호주 제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달러화대비 호주 달러화 가치는 9.8% 내리며,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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