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40.3만건..예상보다 부진
2011-10-21 07:11:29 2011-10-21 07:12:3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6000건 줄어든 40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은 40만3000건으로,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는 추세적으로 줄고 있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채용에 소극적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지출이나 경기회복세가 늦어지면서 고용률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다시 소비지출과 경기회복을 부진하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상황.
 
헨리 모 크레딧스위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고용시장 부진은 대체로 신규 채용이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채용 수요가 고용시장 회복을 뒷받침할 정도로 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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