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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수혜주..목표가 '↑'..미래에셋證
2011-12-08 08:41:43 2011-12-08 08:43:1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의 중국 반도체 투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유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3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현지에 20나노미터(nm) 이하 낸드 플래시 라인 설립계획을 밝혔다"며 "유진테크는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싱글 타입 장비 생산업체이기 때문에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라인 가동을 위해서는 적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주요 장비가 입고돼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관련 장비 수주가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반도체 투자 규모가 기존 예상치인 12조원보다 증가해 14조~15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유진테크의 삼성전자 수주액은 1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유진테크의 4분기 공시기준 수주액은 420억원으로 예상치인 350억원보다 강한 호조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진테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133%, 82% 상승한 428억원과 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의 지속적인 미세공정 투자로 이런 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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