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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차관, 멕시코에서 재정위기 논의
2012-01-17 16:24:25 2012-01-17 16:24:25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들이 오는 19~20일(현지시간) 이틀간 멕시코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과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멕시코가 올해 G20 의장국을 맡고 나서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로 로스 까보스 정상회의에서 나올 예상 성과물들을 논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게 주된 목표다.
 
회의는 ▲세계 경제 ▲거시정책 공조체계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개혁 및 금융소외계층 포용 ▲에너지 및 원자재 ▲기타 이슈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로부터 세계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전망과 위험 요인을 점검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로존 위기 해법을 포함한 G20 회원국 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금융소외계층 포용을 위한 글로벌 협력 주도국으로서 네번째 세션에서 우리의 금융교육과 금융소외계층 포용정책 경험을 G20 회원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종구 차관보는 미국, 프랑스, 독일, IMF 등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전망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IMF의 재원 확충을 비롯한 G20 차원의 공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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