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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IMF 부총재 "신흥경제국, 내수주도형 경제모델 필요"
2012-01-27 07:46:53 2012-01-27 07:46:5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주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신흥경제국가들이 경제발전 방식을 내수주도형으로 전환,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2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주민 부총재는 "글로벌 환경이 변화고 있다"며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주도형 경제모델을 발전시켜야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금융위기부터 유럽 재정위기까지 국가들은 심각한 외부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신흥국가들이 내수 활성화에 힘써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은 새로운 경제 모델 찾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위완화 가치에 대해서는 "위안화 가치 상승은 중국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낮춰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주민 부총재는 또 유럽 위기에 대해 "유럽이 최근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은 유럽 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전 세계가 힘을 모아 위기 해결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국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유럽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주는 한 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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