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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4분기 성장률 실망..다우 0.58%↓
2012-01-28 09:13:06 2012-01-28 09:57:54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4.17포인트(0.58%) 내린 1만2660.4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0포인트(0.16%) 하락한 131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0% 상승한 2816.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8%로 전 분기 1.8%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성장치인 3%에 미치지 못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또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예상치를 하회한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4% 가량 떨어졌다.
 
스타벅스는 1% 내렸고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제공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는 3.0% 하락했다.
 
세계최대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은 0.8% 떨어졌다.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은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이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며 "수일 내 결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이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실망감 등 악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제유가 역시 소폭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1%) 내린 배럴당 9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7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해 전날보다 5.50달러(0.3%) 오른 온스당 1732.20달러를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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