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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야권연대로 승리 이뤄내겠다"
2012-03-19 10:43:08 2012-03-19 10:43:3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9일 "국민이 만들어준 야권연대로 더 치열하게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맞서서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나가 돼서 이제는 국민앞에 겸손한 자세로 승리해서 바꿔달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변화와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불리를 떠나서 경선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한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특별히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좋은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제 국민이 선택한 야권단일후보들은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여는 국민승리후보, 국민 단일후보"라며 "야권과 시민사회는 야권단일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망쳐버린 민생을 다시 살려내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연대를 강화해서 총선승리 더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룰 기틀을 세우는데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이제 민주진영과 진보진영 모두 힘을 합쳐서 이번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교체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아픔도 있겠지만 보다 큰 승리를 위해서 우리는 모두 승복하고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모든 당이 협력하자고 제안한다"며 "민주당 모바일 경선과 현장투표 과정에서 증거가 없는 내용으로 고소고발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의 후보단일화는 민주진보대연합이고 2012년을 함께 점령할 복지동맹, 평화연맹"이라며 "오직 이명박 정권의 심판, 새누리당 정권의 심판을 향해 합심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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