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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아부다비 손잡았다‥"중동자본 유치 발판 마련"
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MOU 체결
2012-05-24 12:00:00 2012-05-24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코트라가 30조원에 달하는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향후 중동 자본을 유치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코트라(KOTRA)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투자유치행사 기간 중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바달라는 운영 자금 30조원에 달하는 국부 펀드다. 이 펀드는 아부다비의 산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주정부에서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정부투자기관이다.
 
이 기관은 항공·금융·산업개발·에너지 헬스케어·IT·인프라·부동산·서비스산업 등 9개의 주요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다각화를 위한 장기투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반도체·에너지개발 분야가 한국과의 주요 투자협력 관심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칼둔칼리파 알 무라바크 무바달라 회장은 "앞으로 코느라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양국 합작으로 제3국 투자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한국 금융기관들은 이번 MOU 체결이 향후 중동 자본을 유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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